너도나도 추천하는 다이소 폼타입 크리너

  화장실 청소 뭘로 하시나요?

  난 일반적으로 욕실용 세정제나 락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욕실용 세정제에도 락스 성분이 들어있긴 한데 생각보다 청소가 안되어 있을 때가 많다. 그런 부분은 락스를 이용해 한번 더 청소하는 편이다.

  솔로 벅벅 문지르는 것도 번거로운데 눈에 띄는 청소용품이 보였다. 다이소 폼타입 크리너는 문지르고 닦아내면 찌든 때가 싹이라는 손쉬운 욕실청소제로 알려져 있다. 정말 손쉽게 욕실청소가 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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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폼타입 크리너

 

  가 격 : 3000원

  용 량 : 550ml

  이 제품은 욕실청소용으로 나와있다. 일반 스프레이와 마찬가지로 가스가 사용되므로 화기와 환기에 주의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사용방법은 제품을 잘 흔들어 준 후 청소하려는 부위로부터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뿌려준다. 그러면 파란색 거품이 나오는데 이 거품이 하얗게 변할 때까지 기다린 후 브러시나 솔 등으로 문지른 후 닦아주면 된다.

  다이소 폼타입 크리너는 분사구멍이 두 개로 나뉘어있다. 넓은 면적에 분사할 때는 호스를 빼지 않고 사용하면 되고 좁은 곳이나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긴 호스를 이용하여 제품을 분사하면 된다.

분서구멍과 노즐

사용하고 나니...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 주세요."

  사용하고 보니 이 문구가 왜 빨간색으로 칠해진 곳에 쓰여있는지 알겠다. 처음엔 일반적인 스프레이 쓰듯이 적당히 흔들었더니 파란색에 가까운 거품과 액체가 나왔다. 당황하여 엄청 열심히 흔든 후 사용하니 파란색 쫀쫀한 거품이 나왔다. 사용할 때 정말 충분히 흔들어 주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파란색이 하얀색으로 변한다.

• 장점

  청소가 어려운 부분에 편리하게 세제를 분사할 수 있다. 변기의 안쪽이라던가 하수구의 안쪽, 세면대 구명 등 노즐을 사용해서 쉽게 세제를 분사할 수 있다. 

  물때가 쉽게 없어질만한 세정력을 가졌다.

  뿌려놓고 거품이 하얀색으로 변하면 문질러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세제를 뿌려놓은 후 청소의 적절한 시기를 편하게 알 수 있다.

 

• 단점

  유튜브에서 이런 비슷한 류의 크리너가 하수구에 뿌리면 안의 찌꺼기를 다 끌어서 나오는 광고를 봤는데 그것처럼 되지는 않는다. 물론 세제를 뿌려놓았기에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 세척이 될 수는 있으나 통 안의 찌꺼기들을 끌고 나오진 않는다.

  또 많이 찌든 때나 곰팡이는 제거하지 못한다. 락스를 이용해 2차 세정을 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으나 그 정도의 세정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이유는 욕실을 자주 청소해 주는 경우 너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인 거 같다. 집에 여러 물건이 있으면 맘이 불편해지는 나 같은 경우는 굳이 욕실용 세정제가 있는데 더해서 사다 놓을 거 같지는 않다. 그냥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써도 되는 정도의 아이템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