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침가루전1 비 오는 날엔 무조건 전이지 조금만 온다던 비가 하루 종일 온다. 대학시절 자취하는 친구 방에서 전을 부쳐먹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 방에서 가장 큰 바가지에 김치를 잘라 넣고 부침가루만 첨가해 먹었던 그 김치전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점심에 시작한 전 부치기는 수업 후 그 방에 전 부친다는 소문을 듣고 들르는 같은 과 사람들에게 나눠주느라 밤까지 계속되었고 부쳐서 먹고 부쳐서 먹고를 반복했다. 지금 생각하면 입꼬리가 올라가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갑자기 그 시절의 전이 먹고 싶어졌다. 근사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부침가루 하나만으로도 맛있었던 전을 부쳐 집에 있는 소주 한 잔 해야겠다. 재료의 핵심 부침가루 난 친구들과 전을 부쳐먹던날 전에 부침가루를 본 적이 없었다. 엄마는 밀가루를 이용해 전을 해주셨었다. 전 재료를 사러.. 2022.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