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연세가 드시면서 몸이 예전과 다르게 약해지시고 있다. 어느 날 병원을 다녀오시더니 전립선이 안 좋으시다면서 의사가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라고 하셨다고 한다.
토마토가 몸에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알고 있지는 못했는데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토마토의 효능이 궁금해졌다.
토마토는요?
토마토는 원산지가 페루인 가지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 초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관상용으로 심었으나 영양가가 알려지며 밭에서 재배하여 대중화되었다. 토마토는 원래 5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이었으나 비닐하우스 재배가 쉬워진 요즘은 1년 내내 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
"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렵 속담이 있듯이 토마토는 칼슘, 철, 인, 구연산, 사과산,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식이섬유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더 영양가가 좋으며 파란 토마토에는 가지류에 들어 있는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 미량 들어있다고 하며 덜 익은 토마토의 경우 감자보다 독성 성분이 더 많다고 하니 빨갛게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의 효능
- 항암효과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유방암, 전립선암, 소화기암의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의 성장을 방해하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막아준다.
- 고혈압 및 혈관 질환에 도움
토마토의 루틴과 라이코펜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며 모세혈관을 강화한다. 또 칼륨이 노폐물과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고 라이코펜의 항산화 성분이 혈전 형성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 뇌경색 등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 빈혈
흔히 빈혈 증상이 있을 때 붉은 소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의외로 토마토 속에도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좋다. 또한 아연이 함유되어 혈액을 계속 생성해주기도 하니 특히 임산부나 가임기 여성에게 좋다고 할 수 있다.
- 눈 건강
토마토의 비타민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안구건조증이나 야맹증, 백내장에 이롭고 망막 손상을 예방하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섭취 시 비타민A로 전환되고 루제인과 제아잔틴 역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을 접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어 쉽게 눈이 나빠진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러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 통풍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인체가 대사하고 남아 혈액, 체액, 관절액 내에서 요산영의 형태로 존재하며 이것이 관절이 연골과 힘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인데 토마토는 비타민C 함량이 높은 알카리성 식품이기에 요산 수치를 줄여주고 통풍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 숙취 해소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알콜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어 음주 후 노마토를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다이어트
토마토가 다이어트에 정말 극적인 성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알고 있다. 특히 배우 황정민 님이 일주일 동안 토마토의 물만 섭취하며 20kg을 뺐다는 얘기는 모든 다이어터들을 혹하게 만들었다. 이는 토마토가 당질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감소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또 식이섬유가 많아 장내 독소와 유해물질의 배출을 도와 배변 활동을 도와주므로 다이어트 시 겪을 수 있는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 면역력에 도움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와 면역력을 높이고 비타민A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 섭취 방법
이러한 토마토의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 보다 열을 가하여 섭취할 때 라이코펜이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하니 가열하여 먹는 것이 좋다. 이는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세포벽 밖으로 나와 흡수가 더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열을 가할 때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하니 토마토 짝꿍 올리브유와 같이 요리하면 맛도 좋고 영양흡수에도 좋다.
이렇게나 영양상 이점도 많은 토마토의 제철이 다가오고 있다. 쉽게 구할 수 있고 섭취 방법도 간단하니 하루에 토마토 한 알씩 먹는다며 환절기 건강은 문제없을 거 같다.
2023.02.15 - [이것이 궁금하다] - 대저 토마토 짭짤이가 아니었어?
대저 토마토 짭짤이가 아니었어?
사시사철 마트에서 토마토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이즈음에 쉽게 보이는 토마토가 있다. 이름하여 대저토마토. 대저토마토가 나온 것을 보자마자 뭐에 홀린 듯 구매하였다. 근데 먹어보니 작년
shjhsun.tistory.com
'이것이 궁금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청년도약계좌 알아두자 (1) | 2023.03.14 |
---|---|
반복되는 발목 염좌의 모든 것 (0) | 2023.03.08 |
대저 토마토 짭짤이가 아니었어? (0) | 2023.02.15 |
강아지와 나눠 먹고 싶은 딸기 (0) | 2023.02.10 |
강아지가 사과 좋아하는데 줘도 될까요? (0) | 2022.10.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