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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궁금하다

초당 옥수수는 강원도 초당이 원산지인가요?

by 난누구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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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당 옥수수는 강원도 초당에서만 재배되나요?

  아닙니다.

 

  초당 옥수수를 처음 봤을 때는 초당순두부와 관계있는 줄 알았다. 초당 지역에서만 나는 옥수수인 줄 알았는데 엄청 달아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걸 알고 혼자 웃은 기억이 난다.

  초당 옥수수는 일반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다고 하는데 6월이 제철이라고 한다.

 

  작년에 초당옥수수를 처음 사 먹어 보았는데 먹는 방법을 몰라 찐 옥수수처럼 삶아 먹었더니 너무 맛이 없어서 가족들 모두 외면했었다.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을 거 같아 사 왔는데 막상 해 먹으려니 또 막막해졌다.

  그래서 초당옥수수 먹는 법과 많이 샀을 때의 보관법,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초당 옥수수 효능을 알아보았다.

초당 옥수수
초당 옥수수

생으로 먹어요.

  말 그 대로 열을 가하지 않고 일반 야채처럼 먹는 방법이다.

  당도와 수분이 높아 그냥 과일처럼 먹어도 되고 옥수수알만 분리해서 샐러드에 넣거나 우유와 갈아 마셔도 된다. 나는 생으로 먹기엔 식물 특유의 풋내가 나는 거 같아서 선호하지는 않는다. 다른 음식에 넣어서 먹을 때에도 익혀서 먹는 편이다.

 

쪄서 먹어요.

  초당 옥수수는 찰옥수수처럼 물에 넣어 삶아 먹으면 당분이 다 빠져나가서 맛이 없어진다. 

  찜기를 이용해 쪄주어야 하는데 소금이나 설탕 없이 적당량의 물만 넣고 끓이다가 찜기에 김이 올라오면 초당 옥수수를 넣어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만 쪄주면 된다. 

 

  찐 다음 바로 꺼내서 열을 식혀주면 되는데 익히게 되면 옥수수 색이 더욱 노랗게 되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만약 찜기가 없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간단하게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조리하면 되는데 중간에 한번 옥수수의 위아래 위치를 바꿔주면 골고루 익혀서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찐 옥수수는 여전히 아삭하고 단맛이 가득하다. 

  옥수수알만 칼로 잘라내어 밥에 넣어서 옥수수 밥을 해먹을 수도 있고 버터 바른 옥수수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군옥수수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찜기에 담아 10분 찌면 된다
10분만 찌면 된다.

초당 옥수수 보관법

  초당 옥수수가 지금이 제철이라 한꺼번에 사놓고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며칠 이내에 다 소진할 거라면 냉장실에 보관해도 되지만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냉동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한 겹 정도 남겨 생으로 냉동시켜도 되고 찜기에 한 번 찐 옥수수를 보관해도 좋다. 둘 다 괜찮은 방법이지만 나중에 편하게 사용하려면 옥수수를 쪄서 보관하는 게 좋다. 통째로 보관해도 좋지만 옥수수 알만 분리해서 보관하면 나중에 바로 꺼내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초당 옥수수 효능

  초당 옥수수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섬유질은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변비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의 영향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카로티노이드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초당옥수수는 이러한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독소배출, 피부미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너무 맛있어서 너무 달콤해서 칼로리가 높을 거 같지만 초당 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도 낮은 100g 당 96kcal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다.

 

  초당 옥수수의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프로게스테론은 면역 기능 향상 및 피부 수분유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찌고 나서 더 노래진 초당 옥수수
찌고 나니 더 노랑색

  맛도 좋고 이렇게 많은 효능을 가진 초당 옥수수를 제철이어서 가격도 저렴한 6월에 자주 먹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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